일단 제목만 봐서는 "팀을 위한 일을 하면 자연스레 평가를 잘 받게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것이다.
(물론 나도 어느 정도 그렇게 생각을 하긴 한다.)
먼저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서 성과와 인사평가 관련해서 수없이 들은 모순적인 말이 두 가지가 기억이 난다.
첫 번째는 "회사는 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 그러니 무조건 어필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해!"라는 말과
두 번째는 "관심 없는 듯해도 위에는 다 알고 있어 그러니 어필하지 말고 팀을 위해 묵묵히 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라는 말이다
아직 주니어인 나에게는 참 어려운 결정이다.. 🤦 그래서 지금의 글에서는 "이게 좋으니 이렇게 해라!"가 아닌
"그래도 나는 이런 문화와 업무를 했으면 좋겠다"가 되겠다.
👏 난 이런게 좋더라..!
짧은 경력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평가와 업무에 대해 원하게 된 부분은 바로
'팀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달려가자! 그리고 동등한 보상을!'이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는 개인의 평가가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보상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보통은 상대평가일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상대평가가 참 싫다..(아직 상대평가의 좋은 사례를 느끼지 못해서 그렇겠지만)
같은 성과를 낸 팀원 5명이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그5명중 2명은 A, 나머지 3명은 B, C를 받게 될 것이다. 물론 당사자들은 누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모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느낀 상대평가는 결국 누가 누가 더 어필을 하게 되는지가 중요해지는 싸움이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생각한 최악의 사태는 분명 팀을 위한 업무에도 "흠..이 업무는 내 평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 왜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품는 직원이 생길 것이고 "업무에서 얻게된 스킬을 나만의 비장의 무기로 가지고 있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다.
💣 너의 생각도 문제가 있을걸?
물론 내가 원하는 절대평가와 다 같이 같은 목표를 향하는 부분도 분명히 단점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무임승차 하는 직원이라던가 이 시스템에서도 어필로 먹고사는 직원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하 어렵다 어려워..💦)
그래도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이 시스템의 장점이라던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팀원들 모두가 바라보는 방향이 같다면 지금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이다. 다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명확한 목표 수치가 있을 것이고, 그에 도달한다면 모두에게 동등한 보상을 지급해 준다면 내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직장 내 팀원들이 아닌 우리 회사의 경쟁사들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에 두가지 평가 시스템에서 누가 뭐라 해도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마인드셋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정확한 근거가 없는 그저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문화를 써본것이니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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